“하나님의 숨결, 사람의 온기! 서울신대 상담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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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9일 뉴스레터 / STU 상담대학원

📰 “스승의 날을 보내며” (남명호 원우회장)

“꽃 한 송이보다 더 깊은 마음으로” 2026 스승의 날, 헤세드 원우들의 감사 이야기 (남명호 원우회장)

5월은 감사의 달이다. 그리고 5월 11일, 스승의 날은 배움의 자리에서 늘 먼저 서 계셨던 분들을 향해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날이다. 올해 헤세드 상담대학원 원우회는 스승의 날을 단순한 기념일만 보내지 않았다. “꽃 한 송이보다 더 깊은 마음으로” 다가가 감사를 표하고자 했다. 수업이 시작되는 바로 그 자리에서,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교수님들께 작은 선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성껏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두 손으로 건네며, 원우들은 말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사진 속 교수님들의 환한 웃음이 그 마음을 고스란히 받아 안았다. 발표를 마친 원우들도, 수업 중 잠시 멈춰 박수를 보내는 동료들도, 모두가 그 순간만큼은 ‘상담하는 사람’이기 이전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상담을 배운다는 것은 단지 기술을 익히는 일이 아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법, 아픔 앞에 머무는 법, 그리고 사람을 귀히 여기는 마음 — 그 모든 것을 교수님들은 강의 너머로 몸소 가르쳐 오셨다. 이 한 주간, 강의실마다 흘렀던 따뜻한 기운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최고의 강의를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시는 교수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당일 찍은 사진들을 공유합니다. 한영희 교수님, 최지원 교수님은 사진 촬영을 못했습니다.) — 헤세드 원우회 일동

(1)석사생들 ‘선물’ 전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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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사생들 ‘스승의 날’ 행사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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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9일 뉴스레터 / STU 상담대학원 (크게보기 클릭) 매주 주간 수업이 마치는 즈음, 금요일 오후 5시에 우리 서울신학대학교의 신학관련(상담학 포함)교수들이 모여 기도회를 갖습니다. 평균 약 25명 정도 모이는데 기도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사회를 맡으신 교수님의 인도아래 우리 학교 식구들(총장님이 제일 보배라 여기는 ‘학생들,’ 그리고 교직원들)을 위하여, 교회와 사회, 그리고 지구촌의 평화와 세계 곳곳에서 복음전파에 힘쓰시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실, 신학관련 교수들이라 하지만 ‘목회’를 하지 않으면 우리도 ‘공동기도’의 시간을 갖기는 쉽지 않습니다. 교직원 채플도 있고 학생들 채플도 참석하지만 ‘출석’에 그치지 쉽지요. 감사하게도 이 금요일 시간이 있어 교수님들 함께 모여 기도하니 참 좋습니다. 어제도 (물론 매일 아침도) 모여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상대원 온 식구들과 동문들, 주님의 오른 손으로 늘 강하게 붙드시고 삶과 상담의 현장가운데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번 주말도 주님 주시는 평안의 은혜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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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대회 발표 안내

우리 상담심리 박사과정 김인경 샘이 목회상담협회에서 5/16/2026논문 발표를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석과 응원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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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뉴스레터 “온기로 연결된 우리, 양평 졸업여행 이야기”(26년도 후기 졸업여행 소감) 언젠가 부터 우리 상담대학원은 후기에 입학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전기, 후기 기수가 새로 생기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졸업여행은 전기, 후기 이렇게 2번의 졸업여행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2026년 후기 졸업하는 졸업생들의 졸업여행 소감 입니다.

  1. 24학번 후기 기수장 오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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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졸업여행의 목적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였습니다. 무언가를 채우기보다 비워내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비로소 나를 알아차리고, 공간 안에 존재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소리도, 하늘도, 바람도 더욱 선명하게 느껴질 것이라 믿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졸업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에 맞추어 계획을 세웠고, 원우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함께 이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2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원우들은 저에게 삶의 소중한 자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각자의 상담 현장으로 나아갔을 때에도 서로를 지지해 주는 안전한 컨테이너가 되어 줄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졸업을 앞둔 지금, 함께 머물고 함께 느끼며 시간을 공유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양평으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은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나’로 참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계획은 있었지만 마치 계획이 없는 것처럼,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기며 자연스럽게 하루를 채워갔습니다.

우리의 배와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준 자연 밥상 같은 점심식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마신 향긋한 커피와 빵, 그리고 이어진 마음의 이야기들은 우리를 깊이 충만하게 해주었습니다.

서사가 담긴 펜션에 도착한 뒤에는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자연 속에서 쉼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고, 이어진 불멍의 시간은 이번 여행의 가장 깊은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마치 뇌가 잠시 멈춘 듯, 우리는 그 안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코끝이 싸늘해지는 공기, 타닥타닥 모닥불이 타는 소리, 장작을 쌓는 소리,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그저 바라보며 고요히 머물렀습니다. 그 시간은 분명 우리의 장기기억 속에 저장되어, 언젠가 다시 그 공기의 차가움과 장작 냄새, 그리고 함께했던 따뜻한 마음으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불이 꺼진 뒤 올려다본 밤하늘은 더욱 선명했습니다. 까만 하늘 위로 별과 달이 맑게 반짝였고, 우리는 아무 말 없이도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충분히 연결되어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졸업여행은 지난 2년의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에 와서 저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그 과정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발견을 통해 이제는 조금 더 ‘나로 살아가는 삶’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깊은 가르침과 따뜻한 지도, 그리고 원우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걸어온 시간들은 제 삶을 지탱하는 큰 온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온기로 연결되었고, 그 연결 속에서 저는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늘 지지해 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해 준 사랑하는 원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이 시간은 오래도록 제 삶 속에 따뜻한 빛으로 남을 것입니다.

2. 24학번 후기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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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졸업여행으로 양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함께 대학원 생활을 해 온 동기들과 동행했기에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2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오는 동안 쉽지 않은 순간들도 많았지만, 이렇게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두가 시간을 내어 함께할 수 있었기에 그 의미는 더욱 깊었습니다.

양평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맑고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여행 내내 마음도 한층 밝아졌고, 주변 풍경 또한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나누어 먹은 보리밥 정식은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가 되어 주었고, 숯불에 직접 구워 먹은 고기는 모두가 웃음 속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맛있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물머리에서 먹은 핫도그 역시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숙소 또한 아늑하고 정갈하여 편안한 쉼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모두가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불멍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오르는 불빛을 바라보며 함께 웃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시간은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서로의 수고를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동기들이 있었기에 지난 2년의 대학원 생활도 잘 견뎌낼 수 있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회계를 맡아 평소 해보지 않았던 가계부 정리도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었지만 하나씩 정리해 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흥미로웠고, 맡은 역할을 잘 해냈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역할이라도 공동체 안에서 서로 나누고 책임질 때 더 좋은 시간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대학원 2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여러 상황과 환경을 허락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혼자였다면 쉽지 않았을 시간이었지만, 때마다 힘을 주시고 길을 열어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여행을 통해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의지하고 지지할 수 있는 동기들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나 자신을 잘 돌보는 자기돌봄과 주변 사람들을 함께 살피는 공동체 돌봄을 균형 있게 실천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번 양평 졸업여행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다짐하게 한 소중한 시간으로 오래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

3. 24학번 후기 박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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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학번 후기로 입학한 원우들이 최근 졸업을 앞두고 특별한 하루를 함께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대학원 건물에 모여 설렘을 안고 출발한 졸업여행의 목적지는 학교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양평이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자연 속으로 향하는 길은 그 자체만으로도 쉼과 여유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날 여정 중에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임상심리사 2급 시험 접수를 진행하던 중, 한 동기로부터 자격 기준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접수 직후 확인이 이루어져 취소가 가능했고, 전액 환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만 늦었어도 절반 환불에 그쳤을 상황이었기에, 서로 정보를 나누고 살펴주는 동기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행 중 마트에 들러 그날의 먹거리를 준비하던 시간 또한 인상 깊은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모두가 같은 회비를 내고 각자의 기호에 맞게 음식을 고르는 자리였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친구는 “지금부터 근처 커피숍을 알아보라”고 제안하며 자연스럽게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또 다른 친구는 “그 모습도 너의 모습”이라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그 순간은 미처 해결하지 못한 개인적인 과제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지지해 주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각기 다른 말들이었지만 결국 모두 ‘내 편’이라는 메시지로 다가왔고, 깊은 감사로 마음에 남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불과 2년 전만 해도 ‘분화’, ‘분리’, ‘가족 위계’, ‘방어기제’, ‘전이 저항’과 같은 심리학 용어들은 낯설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보다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해 온 시간의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담을 공부하는 과정은 때로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며 아픔과 감정적인 어려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함께 나누고 지지할 수 있는 동기들이 있다는 사실은 큰 위로이자 쉼이 됩니다. 이번 졸업여행을 통해 그 의미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자 원우들은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불멍’을 즐기며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요한 밤하늘 아래 이어진 대화는 시간의 흐름조차 잊게 만들었고, 서로의 마음을 더욱 단단히 연결해 주었습니다.

이제 졸업까지 남은 시간은 약 5주입니다. 함께한 시간이 아쉽게 느껴질 만큼 깊은 정이 쌓였고, 어느새 다가온 졸업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마음에 다가옵니다. 하루 동안의 여행으로 일상의 루틴은 잠시 흔들리고 몸은 조금 지쳤을지라도, 마음만큼은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이번 졸업여행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함께 성장해 온 시간과 서로를 향한 온기를 다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맺어진 인연은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

이번 졸업여행은 그 소중한 연결을 다시금 되새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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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5일 뉴스레터 / STU 상담대학원 (크게보기 클릭)

“학교 앞에 있는 1,044년 된 나무!”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우리 서울신학대학교가 위치한 이곳이 무려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마을이라는 사실을요. 이 정보를 증명하는 보호수가 하나 있는데, 바로 학교 정문 진입로 약 100m 전 길가에 서 있는 ‘소새은행나무’입니다. (1982년 부천시 제1호 보호수 지정) 현재 이 나무의 수령은 1,044살이라고 합니다. 고려 시대 강감찬 장군이 거란군 10만 명을 물리치던 때부터 이곳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난 셈입니다. (출처: 부천 콩나물신문 )

참으로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평소 길을 지나며 “저 나무 참 오래됐네, 한 오백 년은 되었나 보다” 하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이토록 깊은 세월을 간직한 나무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부천에서 최고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보호수가 바로 우리 곁에 있었던 것이지요. 그야말로 ‘등잔 밑이 어두웠던’ 셈입니다. 문득 나의 주변을 더 세심히 둘러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삶의 언저리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또 다른 소식이 마음을 어지럽게 했습니다. 이 나무를 ‘영험하게’ 여기는 일부 무속인들이 이곳에서 대대적인 ‘굿판’을 벌이려 한다는 소식입니다. ‘대동제’라는 이름으로 이번에는 부천시 예산까지 활용해 대규모 무속 잔치를 열 모양입니다. 신학대학교를 바로 코앞에 두고 굿판이라니, 정신이 번쩍드네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저도 ‘굿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보호수를 기억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은 좋지만, 사람들은 왜 그곳에서 신앙 행위를 하려는 것일까요? 아마도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1,00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세상의 풍파와 인간사를 지켜보았다 여기고 이 나무를 ‘보호수’ 이상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듯합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이 나무야말로 자신들의 삶을 지켜주고 또한 마음도 가장 잘 헤아려줄 대상이라 믿는 것이겠지요.

상담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보면 사람들의 그러한 갈망을 이해할 순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힘을 얻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성장할수록 그 ‘의지의 대상’을 성숙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유아기에는 포근한 담요가 위로가 되고, 어린 시절에는 인형이나 장난감이 정감을 나누는 대상이 되지만, 성장함에 따라 우리는 사랑, 진리, 행복, 구원과 같은 인생의 궁극적인 가치를 깨닫고 추구할 수 있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더 본질적이고 소중한 것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지요. 어른이 되어서도… 담요나 인형을 좋아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영적인 성숙과 소망을 품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체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맺으며 한 가지 반성을 더 해봅니다. 우리 마을의 이 천년 나무 앞에서 무속 행사가 논의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학문적 지성과 신앙이 가까운 곳에서부터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했어야 했는데, 너무 먼 곳(땅끝)만 바라보고 멀리가서 무언가를 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지 않았나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서부터 작은 불꽃을 일으켜야겠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학부 축제가 열리고, 학교 앞 사회복지회관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따뜻한 행사들이 열리곤 합니다. 우리 상담대학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알아보려 합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마을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로 더욱 충만해지는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상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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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He is risen, indeed! 주님의 부활, 생명의 은총! 주님의 평화를 가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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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 안젤리코가 피렌체 산 마르코 수도원 제8번 방에 그린 <무덤가의 여인들(Women at the Tomb)> 프레스코화입니다.천사가 빈 무덤 위에 앉아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장면과, 향유 병을 든 채 놀라움과 경외감을 표하는 여인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상단 왼쪽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이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기도와 명상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인들의 '경외하는' 모습을 보십시요. 한 사람은 눈물을, 한 사람은 희망의 눈빛을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이 모든 일의 의미를 깨달으려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바로 부활의 은혜를 대하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지요. 우리 삶이 어디에 위치하든, 주님 부활하신 소식은 우리에게 선포됩니다. 그리고 부활의 복음은 우리를 감싸 안아 주십니다. 그 은혜로 오늘을 사십시요. 승리와 생명의 소식 가득한 부활의 기쁨, 크게 누리는 복된 주일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울신대 상담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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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8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 ”상담자의 속 사정(감정노동?)!”

요즘 저희 집에는 미국에서 오신 90대 아버지가 함께 계십니다. 오랜만에 뵈어 참 좋긴 한데, 모신 지 한 달이 넘어가면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생기네요. 저도 환갑을 넘긴 나이입니다만, 90대 아버지에게 저는 여전히 ‘자식’일 뿐입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목회도 약 15년 그리고 학교 강단에 선 지도 이제 17년째인데, 성도들이나 학생들을 대할 때의 모습으로 아버지를 대하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ㅎㅎ 무슨 상황인지 이제 짐작이 가시지요? 교회나 학교에서의 제 ‘페르소나’(남들은 보통 인자하다거나 다정다감하다고들 하시지요 ㅎㅎ)가 저희 아버지와 대화할 때는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워낙 고지식하셔서 당신의 방식이 아니면 안 된다고 주장하시는 노인분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이 통하지 않아 이루 말할 수 없이 답답해집니다. 제 감정 은행의 ‘조정력’ 자본도 한계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주로 대화의 자리를 빠져나오기 일쑤입니다. 이제 귀도 잘 안 들리시는데, 도무지 통하지 않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수는 없게 되기 때문이지요. 한국에 방문해 계신 동안만이라도 편하게 모시려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현실에서 따라주지 못하는 제 마음의 여유가 참 부끄럽게 다가옵니다. 이 땅 위에서 부모를 모시고 사는 많은 분들의 수고가 참으로 크시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이로 인해 혹시나 제가 수업이나 교회에서 소위 ‘전치(Displacement)’라는 방어기제를 발동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조심하고 방지하기 위해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기도로 영성을 충전합니다. 기도의 덕분인지 아직은 괜찮네요. 그런데도 힘에 부쳤는지, 오늘 친구 목사님 문상을 갔다가 만난 동료들 앞에서 ‘90대 노인네 아버지’를 돌봐드리는 일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말았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렇게 나누고 났더니 마음이 확~ 시원해지더군요. 제 이야기를 워낙 잘 들어준 친구 목사들이 고맙기도 하고요. 그렇습니다. 우리 상담자(목회자)들에게도 개인적인 감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가족 관계처럼 아주 가까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든, 아니면 사회적 관계에서 생겨난 일이든 우리 역시 그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상담자들에게도 돌봄이 필요하지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먼저 돌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거나 성장의 길로 이끄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돌봄의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우리 상대원이 바로 그러한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지요. 수업뿐만 아니라 임상센터에서의 실습,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며 자기 성찰을 돕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상대원 가족 여러분 모두가 이런 기회를 통해 새로운 힘과 위안, 용기와 지혜를 얻어 우리에게 맡겨진 이 돌봄과 상담 사역에서 풍성하고 기쁜 열매를 맺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상대원 MT(CMC) 꼭 참석하세요~ 정말 좋은 것을 많이 준비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큰 유익(네트워크)이 될 것입니다! 아래 글들을 참조하세요. 좋은 주말과 은혜로운 주일 되세요! (상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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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0262026년 4월 4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

2026 CMC를 마치고 (남명호 원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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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9대 헤세드 원우회장 남명호입니다.살을 스치며 지나는 바람에서, 한낮에 내리쬐는 햇살에서, 그리고 시린 겨울을 버텨낸 나무들에 꽃망울이 맺히는 것을 보며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시작을 알리는 때에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 원우들과 함께 CMC(Counseling Ministry Camp: MT)를 진행하게 된 것이 저에게 참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이 행사야말로 우리의 새 출발을 함께 알리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CMC는 장종구 교수님의 말씀 '요나단의 위로'(삼상 23:17-18)로 첫날 저녁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 위로의 분위기 위에 황혜정 선생님의 '자격증의 모든 것' 강의가 이어지며, 상담자의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님의 생생한 이야기가 원우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었습니다. 이후 집단상담 프로그램 Peace_Lab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튿날 아침에는 시편 133편 말씀으로 경건회를 갖고, 이미지 카드를 활용한 「회복과 연결의 아침」으로 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참으로 말씀과 나눔과 경험이 층층이 쌓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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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신입생으로 참석했던 CMC에서 느꼈던 환대의 따뜻함과 '제가 이곳에 함께 있다'는 소속감이 주던 안정감을 기억하며, 올해도 그와 같은 시간을 만들고자 원우회 임원들과 많은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저희의 소망과 기대가 참석한 원우들에게 얼마나 전달되었는지 내심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은 염려도 되었습니다. 더욱이 여러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원우들을 더 세심히 살피지 못한 것은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참으로 감사했던 것은, 어렵게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교수님들과 원우들의 얼굴에 피어나는 웃음을 보며 저희가 오히려 위로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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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 지면을 통해 감사드릴 분들이 계십니다. 먼저 '요나단의 위로'(삼상 23:17-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신 장종구 교수님, 축도해 주신 황헌영 교수님, 그리고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조현숙 교수님, 이희철 교수님, 김영미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황헌영 교수님과 이희철 교수님은 후원금도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자격증의 모든 것'을 강의해 주신 황혜정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한국카운슬링센터 한영희 교수님, 김태우심리언어연구소 정지숙 선생님,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 박사과정 선생님들, 그리고 27대 원우회장이셨던 리마인드연구소 허정희 선배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 상담대학원이 각자도생하며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와 같은 공동체성을 가진 귀한 자리이기를 바라며 원우회 임원들과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좋은 치료적 환경은 무엇보다 '안아주는 환경'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CMC가 그 안아주는 환경의 첫 자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봄이 오면 씨앗이 땅속에서 조용히 움직이듯, 이번 CMC에서 시작된 연결들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그렇게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이제 그 토양 위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는 원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9대 헤세드 원우회장 남명호 드림
(CMC 사진 모음 구글포토: 클릭! https://drive.google.com/drive/mobile/folders/1vrQJnqKdmhnP707P1mAJuLldTo8w-gaz?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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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그곳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몸은 알고 있습니다.
 안전하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연결된다는 것이 어떤 온도인지.
 정해진 시간 동안만 머물렀지만,그 머무름이 평생을 만들었습니다.
 기억되지 않아도 지워지지 않는 것, 의식에 닿지 않아도 존재를 빚어낸 것
 그것이 바로 자궁이 우리에게 준 선물입니다.**

지치고 무거운 날,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들어오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어떨까요? 서울신학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그런 자리입니다. 심리검사로 나를 더 깊이 만나고, 개인상담으로 내 이야기를 꺼내고, 집단상담으로 서로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곳. 그리고 가끔은, 아무 목적 없이 들러 간식 하나 집어 들고 잠깐 숨을 고를 수 있는 곳. 우리는 이 공간이 마치 자궁처럼—세상의 소란 바깥에서 잠시 안전하게 머물다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곳이길 바랍니다. 상담 공간은 '문제가 있을 때 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귀하게 창조하신 나를 소중히 여기기로 결단한 사람이 가는 안전한 공간'이니까요.

학생상담센터는 상담대학원에서 공부하고 계신 선생님들께도 특별한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학생상담센터에서는 다양한 심리평가와 해석상담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1년 과정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심리검사를 실제 내담자와의 관계 속에서 익히고, 해석상담을 통해 검사 결과를 '살아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상담자로 성장하는 여정에서 이 한 해가,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겠습니다. 자궁 속 탯줄을 경험하러 오세요~


**2026년 3월 20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

”기분좋은 부작용!”** 모두 평안하신가요? 이번 주말과 다가오는 주일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 3월을 참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만나는 우리 상담대학원생들이 벌써 무언가에 단단히 ‘중독’된 것 같거든요! 아니, 갑자기 중독이라니 깜짝 놀라셨나요? 다름 아니라 바로 ‘상담 공부’에 푹 빠진, 아주 ‘기분 좋은 중독’을 말하는 것입니다. 매 수업마다 과제와 발표를 준비하느라 독서(정독) 삼매경에 빠진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제 마음이 참 훈훈해집니다.

“도대체 ‘좋은 중독’이 어디 있느냐, 중독은 다 나쁜 것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요. 맞습니다. ‘중독’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자체가 결코 편하지 않지요. 굳이 나쁜 중독과 좋은 중독의 차이를 꼽자면, 바로 그 몰입이 가져오는 ‘부작용’에 있을 것입니다. 지금 깊이 빠져 있는 행동이 나와 타인, 더 나아가 사회에 해를 끼치는 예상치 못한 방향(부작용)으로 흘러간다면 그것은 분명 나쁜 중독이겠죠. 통증을 다스리던 진통제에 의존하게 되어 결국 삶을 아프게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배우는 이 ‘상담학’은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 부작용’good side-effect을 낳습니다. 깊이 빠져들수록 나 자신을 진실하게 성찰하게 되고,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조절하는 힘을 기르게 되니까요. 또한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어느새 나도 ‘좋은 상담사’로 변화되어갈 수 있게 되니! 공부하면 할수록 나와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분 좋은 결과(좋은 부작용)’를 낳습니다.

아무튼 우리 상대원생들! 수업 시간마다 반짝이는 여러분의 그 맑은 눈동자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이 뜨거운 열정이 이번 학기 내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좋은 부작용)로 맺히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상대원장)

더 보기 클릭! ( https://url.kr/qnnzr3 )

26 상대원 MT 안내 (원우회장 남명호).

사랑하는 상담대학원 원우 여러분께! 개강예배에서 황헌영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의 말씀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와 보라!” 단순하지만 깊은 그 한 마디가, 아직도 마음에 머물러 있지 않으신가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향해 먼저 손을 내미시는 분이십니다. 설명하기 전에 먼저 부르시고, 이해시키기 전에 먼저 초대하십니다. 그 부르심은 오늘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CMC(Counseling Ministry Camp)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와서 보면 압니다. 강의실 밖에서 만나는 동료들의 얼굴이 얼마나 따뜻한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에 얼마나 깊은 은혜가 담겨 있는지를. 상담자가 되어간다는 것은,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내담자의 곁에 있어주기 위해, 먼저 우리가 서로의 곁에 있어야 합니다. 그 부르심에, 함께 응답하시겠습니까? 오시면 압니다. 와 보시면 됩니다. CMC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2026 상담대학원 헤세드 원우회 회장 드림

🗓 일정:
3월 31일(화) 오후 5:00 ~ 4월 1일(수) 오전 11:30

📍 장소:
송도 라마다 호텔.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267번길 29

**📍 참가신청 링크: https://forms.gle/hkWXzHoZ3dzFJKpz**9

사진모음 클릭: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nyvtVqYlN8_bdn5FABKtV0GnD9gL14FM

사실 저는 이번 학기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큽니다. 매 학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때마다, 우리 원우들이 이 시간을 통해 과연 어떤 열매를 거두어들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됩니다. 물론 학기를 시작하는 각자의 형편과 상황은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주님께서 이미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달란트를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비유처럼요!) 5달란트, 2달란트, 또 어떤 이에게는 1달란트를 주셨습니다.

혹시 1달란트만 받았다고 불평할 분이 계실까요? 신약 시대에 1달란트는 사실 어마어마한 큰돈이었습니다. 당시 일반 노동자의 약 16~20년 치 연봉(6,000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거액이었으니까요.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처럼 큰돈을 만져본 적 없는 사람에게는 5달란트나 1달란트나 모두 감격스러운 선물이지요. 1달란트만 해도, 제가 은퇴하고 나서도 받을 수 있는 20년 치 연봉을 미리 당겨 주시는 셈이니까요~ ㅎㅎ

그렇다면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능력의 선물은 우리의 상상을 훌쩍 초월한다는 뜻입니다. 1달란트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것이며,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대단한 자원을 우리 손에 쥐여 주신 것입니다.(천하보다 귀한 우리 영혼 하나! 구원) 이제 진짜 관건은 지금-여기서 우리의 ‘자세와 의지’입니다. 주신 선물을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가? 과연 묻어둘 것인가, 기꺼이 사용할 것인가? 바로 그 선택에 엄청난 차이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새로운 한 학기’라는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시간은 1달란트 못지않게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를 통해 우리는 평생 풀지 못했던 내면의 수수께끼를 풀 수도 있고, 오랫동안 아파했던 상처를 치유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이미 ‘기회’라는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자, 이제 새 학기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당당하고 치열하게 사용해 봅시다. 우리가 주어진 작은 일에 충성할 때, 주님은 넘치는 칭찬과 함께 더 큰 기쁨의 열매를 맺도록 단단히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STU 상대원! Let’s go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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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의 겸 점심,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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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원우: 박지화 샘!

자랑스러운 원우의 소식도 꼭 함께 나누어 주세요.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박지화 원우! 그녀야말로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너무도 충실하게 활용하여, 주님 앞에서 크게 칭찬받을 훌륭한 일꾼의 본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지화 원우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자랑스런 원우 소식: 박지화 원우 음악치료사 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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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상담 대학원 박지화 선생님이 ‘음악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본래 음악을 전공하여 교회등에서 사역하면서 아동을 돌보며 치유사역자로서 마음을 갖고 우리 상담대학원에 들어와 공부했는데 졸업전 이렇게 귀한 열매를 거두기 되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 펼치실 일들 크게 기대됩니다. 다음은 박지화 선생님 나눔입니다.

"소명의 기록: 내가 잘하는 것과 세상이 필요한 곳이 만나다"(박지화)

  1. 시작은 '마음이 쓰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학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보다, 조금은 느리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자꾸만 마음이 머물렀다는 사실입니다. 어느덧 제 피아노 학원에는 ADHD, 느린 학습자, 자폐, 그리고 따돌림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아이들을 품어내며 저는 제가 '약한 자를 지켜주는 일'에 기쁨을 느끼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